신종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전 세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양산을 대표하는 지역 돼지고기 브랜드 '산해돈'이 일반시민들에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8일 북정택지 내 물좋은탕 앞 부지에 산해돈 직영홍보매장이 개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 주민생활지원국장을 비롯해 60여명의 내ㆍ외빈이 찾아 지역 브랜드인 산해돈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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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산시상공업연합회(회장 우종철)는 6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금융감독원 기업재무개선지원단 중소기업현장금융지원반 전갑석 반장을 초청해 은행 대출 거부와 보증제도, 기보ㆍ신보 보증 주선 등 지역 중소상공인들에 대한 금융지원 관련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을 주문했다.
지역 경제ㆍ노동관련 기관들이 산업재해 줄이기 총력전에 나섰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각 사업장에서 재해예방과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소홀해지고 있기 때문. 더구나 양산지역의 경우 영세사업장이 많아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김봉한)에 따르면 지난해 양산, 김해, 밀양지역에서 2천806건(재해율 1.14%)의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이는 2007년 2천738건(재해율 1.09%)에 비해 4.59% 늘어난 것. 특히 지난해 발생한 산업재해 가운데 75%가 근로자 수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서 발생했다.
시는 이달부터 청소년 경제교육 체계 확립을 위해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경남도 지역경제교육센터의 경제관련 전문 강사를 초청해 관내 초등학교 14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 등 모두 17개 학교에서 교육을 개최한다. 21일 물금초를 시작으로 상반기는 초등학교, 하반기는 중등학교 교육을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실물경제 흐름 교육, 진로교육과 병행한 경제금융교육, 합리적 소비습관과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 FTA 대응 등 국제 경제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내용 등을 주제로 실시된다.
노사 간 고통분담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공황 수준의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회사부터 살리고 보자'는 노사협력과 양보교섭이 크게 늘고 있는 것. 노동계 전반에서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경기침체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기업 경영사정 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경영위기와 고용불안 속 대량실업을 극복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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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인턴 지원사업이 결실을 맺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지원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도입한 '청년인턴제'가 구인업체와 구직자의 입맛이 달라 업체와 구직자 모두 만족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지난 2월 양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도'를 도입, 기업체가 지불해야할 임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양산지역 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40세 이하 청년실업자들과 지역 중소기업을 연계해 월 100만원의 임금 가운데 80만원을 양산시가 보전해주기로 한 것이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2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시에 전달했다. 이번에 쾌척한 성금은 박수곤 회장 선출 이후 취임식을 생략하고 그 비용을 절감해 마련한 것. 지난 2월 24일 열린 양산상의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0대 회장에 선출된 박 회장은 선출 직후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과 지속적 발전이라는 목표는 물론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양산상의가 모범을 보이겠다며 취임식을 생략하고 그 비용을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소사업장이 스스로 노동법 준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동부가 돕는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김봉한)은 이달부터 지역 내 영세ㆍ취약사업장 82곳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양산노동청과 위탁계약을 한 (사)한국공인노무사회, (사)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사)경남경영자총협회, 김해상공회의소 등에서 노무관리전문가가 해당 사업장을 찾아 노무관리, 법 위반 사항에 대한 개선계획 수립과 이행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개선결과는 양산지청 근로감독관이 확인한다.
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 및 대상(이하 노사문화대상) 선정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노사문화대상은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ㆍ지원해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확산하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주남동에 있는 (주)신기인터모빌(대표이사 김인찬)이 노사문화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양산세관(세관장 이종갑)은 지난달 26일 지역 내 수출입업체와 관세사무원 등 통관업 종사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FTA 관세행정 정보교실'을 열었다. 이날 정보교실은 FTA 협정관세 적용 시 유의사항과 최신 판례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으며, 세관은 분기별로 정보교실을 정례화해 FTA 비즈니스 컨설팅 창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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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 지난 1분기 최악의 실적을 보인 여파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 불안이 계속되고 있고, 내수와 수출이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마저 최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어 각종 악재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는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55.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 42.9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기준치(100)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수치로, 2분기에도 전 업종에 걸쳐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호전,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사업주가 근로자를 모집하거나 채용할 때 불합리한 연령제한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2010년부터는 임금이나 임금 외 금품지급, 복리후생, 교육ㆍ훈련, 배치ㆍ전보ㆍ승진, 퇴직ㆍ해고 등의 경우에도 연령을 이유로 한 차별이 전면 금지된다. 이와 함께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이 아닌 다른 기준을 적용해 특정 연령집단에게 불리한 결과가 초래되는 간접차별도 금지된다. 하지만 직무 성격에 따라 특정 연령기준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근속기간에 따른 임금 등 차등지급, 정년, 적극적 고용지원조치 등은 차별금지 예외로 명시해 적용한다.
지난 20일 상북면 소토리에 위치한 (주)케이프가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실적과 올해 사업목표에 대해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지난 2월 12일 넥센타이어(주)가 전국 상장사 가운데 10년 연속 첫 주주총회를 실시한데 이어 지역 내 상장사 18곳이 잇달아 주주총회를 개최, 주주총회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경비 줄이기에 나서면서 지역 소상공업계가 고사위기에 처하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 소모품 등 회사에서 사용하는 물품 구매를 구매대행업체 등에 맡기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 양산시상공업연합회 우종철 회장은 "양산지역에 300인 이상 대기업이 18개나 되고, 그 밖에 중소기업이 많이 있음에도 최근 공동구매시스템을 이용해 서울지역 업체와 직거래하는 등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윤의 지역 환원을 위해서라도 지역 기업은 지역 중소상공업체의 물품과 용역서비스를 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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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실직은 자기가 못나서라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사회구조의 문제임을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 극심한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은 1997년 IMF 이후 가까스로 한숨 돌린 서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실직을 당한 사람들이 자신감과 희망을 잃어버리며 이중 고통을 겪고 있다. 양산노동복지센터는 (사)전국실업극복단체연대 회원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로, 이처럼 실업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취업취약계층 실업상담, 일자리 알선, 취업관련 교육, 사회적 일자리 창출, 실업정책제안 등 '실직자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기업 역량을 강화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역기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제36회 상공의 날을 맞아 산막공단에 위치한 펜스 제작 전문업체인 두영스텐산업(대표이사 강영만)이 지식경제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두영스텐산업은 2003년 창립 이후 어린이 보호구역 등 도로변과 교량, 화단 등에 스테인리스로 된 펜스를 제작, 설치하는 업체로 실용신안 및 의장등록을 보유할 만큼 기술력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체육시설물, 게시판, 버스승강장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두영스텐산업은 지난 2007년 불량품 제로 사업체로 인증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싱글PPM 품질혁신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기술혁신중소기업에 수요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